몬태나 폴슨에 ‘400 말 카지노’ 착공 — 지역 경제와 부족 자치권의 미래 열다
몬태나 폴슨 지역에서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400 말 카지노’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S&K 게이밍은 샐리시-쿠트네이 부족 연합(CSKT)과 협력하여, 최신식 카지노 단지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폴슨 서쪽 어바인 플랫 로드와 고속도로 83번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며, 총 면적은 약 3,250제곱미터에 달한다. 카지노 이름은 이 지역 최대 말 떼를 소유했던 펜도렐 부족의 알렉산더 추장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으며, 1855년 헬게이트 조약을 포함한 원주민 역사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지역 사회를 위한 경제적 전환점
이번 카지노 개발은 플랫헤드 호수 일대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 게이밍 CEO 브라이언 밀러는 “400 말 카지노는 직접 고용 외에도, 지역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신규 시설은 지역 내 창업 기회를 넓히고, 경제적 역동성을 증대시켜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전망이다.
운영이 본격화되면 약 7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이는 기존 콰타크눅 리조트 일자리와 함께 지역 고용을 크게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적인 카지노 운영은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착공은 단순한 카지노 개장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지역 개발 구상의 시작점이다. 카지노는 단계적으로 개장될 예정이며, 2026년 6월 소규모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는 이벤트 센터와 호텔도 들어설 계획으로, 이 지역을 단순한 게임 장소를 넘어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한 카지노 수익은 지역 부족 공동체에 직접적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의료, 교육, 주거, 문화보존 등 다양한 부족 서비스에 재투자되며, 부족 정부 운영에도 쓰일 계획이다. 밀러 CEO는 “이 프로젝트는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임을 부각했다.
부족 자치권 강화와 공동체 재건의 초석
인디언 게이밍 위원회의 데이비드 빈 위원은 “인디언 게이밍이 부족 공동체 회복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카지노의 의미를 강조했다. 400 말 카지노는 재정적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NBC 몬태나와의 인터뷰에서 빈 위원은 “우리는 인디언 게이밍을 통해 공동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러 CEO 역시 이번 사업이 경제적 성과를 넘어, 부족 자치권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행보임을 언급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설이 아닌, 우리의 자주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더 밝은 미래를 여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착공식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돌입한 400 말 카지노는 2026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한다. 향후 몇 년간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며, 경제적 안정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지노와 그 이후의 확장 계획은 폴슨과 그 주변 지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