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크리크 시카고 사우스랜드, 고급 호텔 & 스파로 리조트 완성… 일리노이 카지노 시장에서 입지 강화
오는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윈드 크리크 시카고 사우스랜드 카지노 & 리조트가 고급 호텔과 스파 시설을 새롭게 공개하며 리조트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다. 2024년 11월 카지노 운영을 시작한 이후 빠르게 일리노이 주 상위권 카지노로 자리매김한 이곳은 이번 확장을 통해 종합 리조트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 호텔은 총 25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43개는 프리미엄 스위트룸이다. 기본 객실 요금은 1박 389달러부터 시작하며, 가장 고급스러운 ‘울트라 스위트’는 1박 요금이 1,500달러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객실 크기는 350제곱피트에서 시작해, 트라이스테이트 톨웨이를 내려다보는 넓은 스위트룸까지 다양하다.
스파와 부대시설로 완성된 힐링 경험
새로 문을 여는 호텔의 16층에는 ‘더 스파 앳 윈드 크리크’가 위치해 있으며, 시카고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과 함께 고급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사지, 바디 랩, 페이셜, 네일 케어 등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고, 총 8개의 테라피 룸과 진흙찜질방, 자쿠지, 사우나, 감각 샤워 시설, 그리고 전용 온열 스위트에 설치된 스윙 체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 외에도 최신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1,100제곱미터 규모의 회의 및 연회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유명 셰프 파비오 비비아니의 팀과 협업한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도 운영 중이다. 방문객을 위한 넉넉한 주차 공간과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돼 있다.
특히 ‘히든 젬스’라는 독립형 프라이빗 공간은 맞춤형 게임 및 이벤트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일리노이 카지노 시장에서 빠르게 부상
호텔과 스파 오픈 전부터 윈드 크리크 시카고 사우스랜드는 이미 일리노이 주의 주요 카지노 중 하나로 부상했다. 포아치 밴드 오브 크리크 인디언이 운영하는 이 리조트는 2025년 3월 한 달 동안 약 1,690만 달러의 조정 총 수익을 기록해 전월 대비 25%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21만 9천여 명에 달했다고 일리노이 게임 위원회는 밝혔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일리노이 전체 16개 카지노의 3월 총 수익은 1억 7,090만 달러로 집계되었고, 방문객 수는 139만 명을 넘어서며 전월 대비 21% 이상 증가했다.
윈드 크리크는 2025년 1분기에만 4,36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역 내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리버스 카지노, 발리스 시카고 등 일부 경쟁 카지노가 매출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
관광객 유치 외에도 윈드 크리크 시카고 사우스랜드는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1,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고용과 관광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다.
윈드 크리크 시카고 사우스랜드의 로저 큔 부사장 겸 총지배인은 “호텔과 스파 개장은 사우스랜드 지역에 고급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접근성과 품격을 모두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지역 경제 성장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윈드 크리크 호스피탈리티 CEO 제이 도리스는 “우리는 매 프로젝트마다 고객 경험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윈드 크리크 시카고 사우스랜드는 이미 브랜드 포트폴리오 내에서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으며, 이번 확장은 그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쟁 심화 속에서 확보한 우위
비록 윈드 크리크의 규모가 발리스가 추진 중인 17억 달러 규모의 시카고 도심 카지노 개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미 완성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뚜렷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발리스는 현재 메디나 템플에서 임시 운영 중이며, 2026년 9월까지 리버 웨스트에 본격적인 카지노 단지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에 반해, 윈드 크리크는 이미 완공된 종합 리조트를 바탕으로 시카고 남부 교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