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호스 카지노 오마하 확장… 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오마하에 위치한 워호스 카지노가 이번 주 화요일, 대규모 확장 공사를 완료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400대의 슬롯머신이 추가되고, 두 곳의 신규 레스토랑과 주차장과 카지노를 직접 연결하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됐다. 워호스 게이밍의 CEO 랜스 모건에 따르면, 이로 인해 13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며 직원 수는 총 480명으로 늘어났다.
세수 기여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
지난해 8월 처음 문을 연 오마하 워호스 카지노는 네브래스카 위네바고 부족의 경제개발 법인 호-청크 주식회사(Ho-Chunk Inc.)와 네브래스카 경마인 보호협회(Nebraska Horsemen’s Benevolent and Protective Association)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두 단체는 워호스 카지노 링컨 지점도 함께 운영하며, 네브래스카 내 카지노 산업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
네브래스카 경마·게임 위원회의 2025년도 세수 보고서에 따르면, 오마하 지점은 올해 1월 이후 약 380만 달러의 세금을 창출했다. 이 중 약 265만 9,180달러는 주 재산세 공제 기금으로 배정됐으며, 오마하 시와 더글라스 카운티는 각각 약 47만 4,853.72달러의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이 같은 세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랜스 모건 CEO는 카지노의 진정한 가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오마하 주민들이 외부 주, 특히 아이오와에서 도박에 소비하던 돈이 이제는 네브래스카 내부로 되돌아오고 있다”며, 지역 내 경제 순환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워호스 카지노의 향후 비전:
워호스 카지노는 아직 모든 시설이 완공된 것은 아니지만, 모건 CEO는 장기적인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호-청크 주식회사와 위네바고 부족 모두 두 카지노에서 직접적인 수익을 올리진 못했지만, 모든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수익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익을 지역 사회로 환원해 주택 개발, 교육 지원, 고용 창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모건은 네브래스카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운영이 정상화되면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 사회로 돌려주는 것”이라며, “이미 우리는 지역사회 중심의 사업을 해왔고, 카지노 수익이 본격화되면 그 규모가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호스 카지노 오마하의 확장은 네브래스카 내 또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와도 맞물려 있다. 이달 초, 아이오와 기반의 엘리트 카지노 리조트가 개발한 그랜드 아일랜드 카지노 리조트가 1억 8,500만 달러 규모의 복합 시설로 개장했다. 이곳은 650대의 슬롯머신, 20개의 테이블 게임, 162개 객실을 갖춘 호텔, 공연장, 스파, 다양한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2025년 들어 네브래스카 내 4개 경마장 카지노가 거둔 세수는 총 1,084만 8,850달러에 달한다. 이는 네브래스카 게임 산업의 빠른 성장세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