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타니 몰, 새 카지노 유치…사라토가와 협력하여 개발 본격화
펜실베이니아 주의 게임 산업에 중요한 변화가 찾아왔다. SC 게이밍이 사라토가 카지노 홀딩스와 손잡고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근처 니타니 몰에 들어설 새 카지노의 건설 및 운영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협력은 원래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발리스(Bally’s) 그룹이 철수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카지노 개발 방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
이번 협약에 따라 사라토가 카지노 홀딩스는 새 카지노 완공 후 지분의 대부분을 확보하게 된다. 사라토가는 뉴욕, 콜로라도, 미시시피 등 여러 지역에서 카지노를 운영해 온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다. 사라토가의 CEO인 샘 게리티는 SC 게이밍과 협력하게 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최상의 서비스와 뛰어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1억 2천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카지노 프로젝트는 2026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50대의 슬롯머신, 30개의 테이블 게임, 스포츠 베팅 시설, 스포츠 테마 레스토랑과 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코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도박 중독 위험과 범죄 증가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법적 분쟁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3년 1월, 펜실베이니아 게임 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주 대법원이 추가적인 법적 이의를 기각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카지노 건설을 두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역 사회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SC 게이밍의 CEO인 에릭 피어슨은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카지노가 단순한 게임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 구축
피어슨은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카지노 건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사업이 지역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면서도 사회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teCollege.com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오랜 지연 끝에 드디어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들어서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철저한 검토 끝에 우리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로 사라토가를 선택했다. 이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카지노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규제 장벽을 넘어 본격 추진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SC 게이밍은 카지노 운영과 관련된 기업 구조 조정을 위해 펜실베이니아 게임 관리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사라토가와의 공식적인 파트너십 체결에 앞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게임 관리위원회 대변인 더그 하바흐에 따르면 새로운 기업 및 관련 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배경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카지노 운영의 투명성과 규제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과정이다.
현재 카지노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니타니 몰에 들어설 이 새로운 카지노가 펜실베이니아 중부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SC 게이밍과 사라토가 카지노 홀딩스는 단순히 업계의 최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가치까지 고려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카지노가 향후 지역 경제와 여가 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