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트래버스 밴드, 벤지 카운티 임시 카지노 개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시동

그랜드 트래버스 밴드 오타와와 치페와 인디언(GTB)이 미시간주 벤지 카운티에 임시 카지노를 개장하며, 지역 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 새로운 카지노는 **크리스탈 쇼어스 카지노(Crystal Shores Casino)**라는 이름으로, 2024년 1월 22일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1월 18~19일에는 회원 전용 소프트 오프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미시간에서 밴드가 운영하는 세 번째 카지노로, 기존에는 터틀 크리크 카지노 & 호텔(Turtle Creek Casino & Hotel)과 릴라노 샌즈 카지노 & 로지(Leelanau Sands Casino & Lodge)가 있습니다.

크리스탈 쇼어스 카지노 개요

크리스탈 쇼어스 카지노는 벤조니아 타운십의 호들리 로드 7282번지에 위치한 밴드 소유의 정부 건물 일부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트래버스 시티에서 약 35마일 남서쪽에 위치한 이 시설은 3,213평방피트 규모의 게임 공간을 제공하며, 슬롯 머신이 주요 시설이지만 테이블 게임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최대 수용 인원은 약 250명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기능적인 게임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건물은 카지노 운영뿐만 아니라 부족의 정부 사무실로도 사용되며, 복합 용도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임시 시설로부터의 확장 가능성

이번 임시 카지노 개장은 GTB의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이 지역에 더 큰 규모의 카지노를 건설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그랜드 트래버스 리조트 & 카지노의 CEO인 조니 바리엔토즈(Johnny Barrientoz)는 현재 시설을 약 1년간 운영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대중의 관심도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결과에 따라 정부 사무실을 기존 건물로 이전시키고, 별도의 부지에 새로운 카지노를 건설할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바리엔토즈는 “이곳은 시작점입니다. 약 1년간 운영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

새로운 카지노의 설립은 특히 고용 측면에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카지노 운영을 위해 약 40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100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직원의 평균 연봉은 약 2만 7천 달러로 예상되지만, 팁을 포함하면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리엔토즈는 벤지 카운티의 상대적으로 부족한 일자리 문제를 언급하며, “최근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 기회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일자리가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이전에는 없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법적 및 규제적 배경

그랜드 트래버스 밴드는 1991년 릴라노 샌즈 카지노를 시작으로 미시간 게임 산업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93년에는 미시간 주와 게임 협정을 체결해 신탁 토지에서 카지노를 운영할 권한을 확보했습니다. 크리스탈 쇼어스 카지노 역시 동일한 협정에 따라 운영되며, 연방 규제 당국의 120일 검토 기간 동안 별다른 이의 제기가 없었습니다.

부족 변호사 존 페토스키(John Petoskey)는 2023년 11월 부족 게임 위원회에서 크리스탈 쇼어스 카지노의 운영 면허를 발급받았다고 밝혔으며, 이 장소가 기존 카지노 프로젝트와 동일한 법적 근거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GTB의 장기적 비전

GTB는 이번 임시 카지노를 통해 미시간에서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게임 산업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쇼어스 카지노는 부족의 기존 자산인 터틀 크리크와 릴라노 샌즈와 함께 지역 내 게임 옵션을 다양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비록 크리스탈 쇼어스 카지노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시설이지만, 향후 벤지 카운티에 대규모 카지노를 건설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